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의 세인트 마틴 거리. 이곳은 거리의 악사들의 삶의 터전이다. 찰스 새저스(찰스 로튼 분)가 시를 낭송하자 두 친구는 연주를 하기 시작한다. 한편 거리를 활보하고 돌아다니던 리비(비비안 리 분)은 작곡가인 할리 프렌티스(렉스 해리슨 분)를 우연히 만나 얘기를 하다가 몰래 그의 담배 케이스를 훔친다. 이를 목격한 찰스는 그녀를 뒤따라가고 둘은 다투게 된다. 너무 큰소리로 떠드는 바람에 경찰이 오고 둘은 다시 도망친다. 리비를 도와 주기로 한 찰스는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고 같이 일하자는 제의도 한다. 함께 지내면서 찰스는 리비를 사랑하게 되지만 리비는 성공을 위해 그를 떠난다. 찰스와 함께 거리의 악사로 활동하다가 작곡가 프렌티스의 눈에 띄게 된 것이다. 찰스 또한 그녀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희생 하고 그녀를 떠나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