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리오 마을의 은행 대출업무 담당 직원인 잭 비숍은 아마야와 재혼을 해서 전처의 딸인 토비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평범한 가장이다. 하지만 어느 날 토비가 갑자기 사라지게 되고, FBI까지 수사에 참여해서 딸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수사를 하던 중 아버지 잭 비숍의 10년 전 기록이 전무하다는 것과 전처의 사망여부나 묘지 확인이 안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새로운 의혹이 계속 불거진다. 그러던 중 성범죄자가 납치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곧 ‘산타 무에르테’라는 온갖 범죄를 일삼는 이단교가 연류 됐다는 사실과 잭 비숍이 그 교단의 청부 살해업자로 일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과연 잭 비숍의 어둡고 끔찍한 과거가 딸까지 집어 삼키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