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총을 빠르게 쏘는 남자, 조지 템플. 그는 자신의 과거를 숨긴 채 지금은 사랑하는 아내와 작은 마을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며 조용히 살고 있다. 이유는 어린 자신에게 총을 가르쳤던 아버지가 미 전역 최고의 속사포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전국에서 아버지에게 도전해오는 수많은 총잡이를 목격하고 부터이다. 결국 아버지는 자신보다 더 빠른 총잡이에게 죽었고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로 조지는 총은 반드시 패망한다는 트라우마를 갖게 된것이다. 그래서 그는 첩첩 산중 작은 마을로 숨어 들어 조용히 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술에 취해 그는 그만 동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총솜씨를 뽐내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조지 템플의 사연을 듣고는 모두 죽을 때까지 비밀을 지켜주기로 서약한다. 하지만 영원한 비밀이란 없는 것! 마침내 조지 템플의 소문을 듣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남자들이 이 마을을 찾아온다. 그들은 자신보다 더 빠른 총잡이를 반드시 죽여야 하는 운명, 마을 사람들은 모두 착한 조지 템플을 살리기 위해 합심해서 조지 템플과의 약속을 지켜려고 하지만 무법자들은 조지 템플이 광장으로 나올 때까지 마을을 조금씩 기름을 붓고 불사지르는데... 과연 조지 템플은 다시 총을 잡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