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의 무정부주의자 찰스와 도덕적 관념에서만 자란 22세의 마틸드는, 처음 만난 순간 사랑에 빠진다. 이를 피해 떠난 마틸드를 따라 파리로 간 찰스는, 결국 그녀를 소유한다. 그들의 사랑을 질투한 프로라는 마틸드에게 가짜 편지를 보내고 그 편지는 마틸드를 빈사상태로 수녀원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결국 마틸드는 찰스 품에서 숨을 거두게 되고, 찰스는 복수를 다짐하며 프로라를 찾아나선 길에 젊은 검사 탕기와 결투를 벌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