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혼한 아내 ‘마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는 ‘줄리앙’은 아들 ‘마티스’가 캠프장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들이 침낭과 함께 사라진 것으로 보아 유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경찰의 말에 그는 아들의 행적을 쫓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마리’와 만나고 있는 ‘그레그’라는 남자의 수상한 행동들로 인해‘줄리앙’은 ‘그레그’가 자신의 아들을 납치했다고 믿고 경찰에 제보를 한다. 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경찰은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오랜만에 재회한 ‘마리’와도 감정적인 갈등을 빚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납치된 아들의 위험을 직감한 ‘줄리앙’은 수사가 진척을 보이지 않자 결국 직접 납치한 범인을 찾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