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혹독하게 다룬 아버지(코바야시 카오루), 그 날의 마지막 결전은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만다. 검도를 버리고 매일 술에 젖어 사는 켄고(아야노 고),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천재 검도 소년 토오루(무라카미 니지로)가 나타난다. 자신도 죽음을 맛보았다는 소년은 이상하리만큼 켄고에게 집착을 보인다. 삶의 끝을 놓고 벌이는 결전, 아버지와 같은 살기를 발휘하는 소년의 도발로부터 벌이는 그들의 대결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