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클레어 데커는 유산 상속자를 지정하지 않고 혼자 죽은 노인들의 사건을 해결하는 사회복지부의 시간제 조사관이다. 그러던 중 ‘화이트 오키드’로만 알려진 아름답고 수수께끼 같은 젊은 금발 여성이 살해된 곤혹스러운 살인 사건에 말려들게 되는데… 클레어는 죽은 여자의 삶에 더 깊이, 그리고 더 친밀하게 끌리면서 어느새 자기 자신이 위험한 모험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진실에 더욱더 가까워지면서, 점점 더 위험에 노출되는 클레어… 위험성을 줄이고 범죄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아름다운 유혹을 하는 ‘화이트 오키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