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죄로 교도소에서 20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요니'. 그런 요니 앞에 자기가 요니의 아들이라는 청년 '후안'이 나타난다. 그리고 출소 후 당장 갈 데가 없으면 자기와 함께 머무르자고 한다. 후안은 알고 보니 마약상으로 돈을 벌고 있었고, 그렇게 알게 된 단골 여자 고객 '바바라'의 호화 저택에 같이 머물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후안은 바바라의 집에 수금을 하러 온 건달과 몸싸움을 하던 도중 사망하게 하고, 이를 발견한 요니는 아들을 도와 시신을 숨긴 다음, 바바라와 후안과 함께 도망친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죽은 건달의 보스에게 덜미를 잡히게 되는데... 보스 '모니'는 요니 일행에게 대신 부잣집 딸을 납치하라고 협박을 한다. 이에 요니와 일행은 원치 않는 납치극에 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