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의 고수 장칠랑은 노준의와의 대결에서 이기고 나서 죄책감을 느끼고 강호를 떠나 은둔생활을 한다 그로부터 3년 후, 가마꾼으로 살아가던 장칠랑은 가마를 공격한 귀두당(鬼頭黨) 무리와 싸워서 몇 명을 죽이게 되고 그 일로 추격을 받게 된다. 장칠랑은 부모님을 모시고 황급히 집을 떠나려했지만 뒤쫓아온 귀두당 무리들이 부모님을 죽이고, 장칠랑도 독에 묻은 칼에 찔린다. 떠돌아다니며 기예를 보여주며 살아가는 노화와 그의 가족들은 기절해있는 장칠랑을 발견하고 데려와 치료해준다. 한편 귀두당 두목 귀왕은 칠두현에서 낙양에 공물로 열두 미인상을 보낸다는 정보를 첩자 마락으로부터 전해듣고 빼앗기로 계획한다. 그 과정에서 노화의 가족들이 죽임을 당하고. 그들의 만행을 본 장칠랑은 노화와 그의 딸 은새아를 보살피며 귀두당에 복수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