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완박 형사는 인천부두를 중심으로 한 두 개의 범죄조직을 파고든다. 장도일과 마진두, 두 조직은 서로의 헤게모니 쟁탈을 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에 장도일은 타도 마진두를 목표로 막대한 거금을 드려 미국인 월리암 박사에게 의뢰하여 권격 인조인간을 제작한다. 인조인간 일걸, 이걸, 삼걸을 소유한 장도일은 마진두의 아지트를 급습하여 그의 부하들을 모조리 쓰러뜨리고 문제의 밀수품을 강탈한다. 삼거의 위력이 대단해지고 그에 따른 수사가 추적되자 월리암은 엉뚱한 생각을 한다. 인조삼걸을 홍콩으로 옮길 것을, 이것을 안 여비서 미스 한이 삼걸에게 범죄악용을 설득시킨다. 이에 분개한 인조삼설이 월리암에게 달려들어 그의 계략을 일시에 무너뜨린다. 박 형사는 인조삼걸이 없어진 장도일과 마진도 일파와의 승부에서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