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있는 본가로 돌아간 나카타는 아버지의 유품 정리 중, 메모장에 적혀 있는 교토의 여러 목욕탕의 이름과 스케치를 발견한다. 어머니 히로코에게서 아버지가 학창 시절부터 자주 다녔던 목욕탕이 있다는 말을 들은 나카타는 실제로 교토를 순회해 보기로 한다. 사우나실이 이중 구조로 만들어진 희한한 시설이나 창문이 많고 개방적인 분위기인 시설 등 스케치와 비교하며 교토의 사우나 시설을 탐방한 나카타는 사우나실에서 찜질하며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