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분 2004-05-13 목 현빈에게 동문 카니발에서 노래불러달라는 부탁을 받은 예슬이. 때는 이 때다 싶어 이걸 미끼로 현빈에게 이것저것 시켜먹고는 또 골탕 먹일 심산으로 동문 카니발엔 안 가려고 한다. 하지만 마음 약한 예슬이, 막상 시간이 되니깐 모질게 먹은 맘이 흔들린다.몽은 영은이가 현빈을 좋아하는 것처럼 자기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영은이에게 어필하기 위해 현빈의 좋은 점은 다 따라해 보는 몽. 하지만 자꾸 실수만 되풀이하고 영은이는 그런 몽을 더 허접하게 생각하는 듯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