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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노 대 시라토리자와의 결승전이 드디어 5세트째를 맞이했다. 15점에서 끝나는 5세트의 스타팅 세터로 카게야마 대신 스가와라가 나선다. 지금껏 착실함을 무기로 삼아온 스가와라는 이번 시합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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