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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한 다발을 손에든 하얀 원피스의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밀실 살인 사건 발생!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과 여고생 귀신 한나영은 피해자의 시체 주변을 떠도는 검은 기운을 느끼고, 현장을 본 정하윤은 1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미제로 남겨졌던 17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떠올리는데... 연쇄 살인마의 귀환인가, 모방범의 등장인가? 검은 기운이 떠도는 밀실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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