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코퀴토스를 시작으로 마도국의 군대가 왕도에 진군하기 직전. 라나의 곁에 남은 건 호위 역인 클라임과 브레인뿐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청장미가 찾아왔고, 왕도를 지키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 라퀴스는 라나에게 작별을 고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블아이를 비롯한 동료들이 계략을 통해 라퀴스의 자유를 빼앗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클라임에게 그녀들은 나라 밖으로 도망치겠다고 말했다. 그들은 마법으로 라나와 클라임도 같이 데리고 갈 수 있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