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는 정왕을 오해한 것이 미안해 3월 봄사냥에 정비 모자를 데려가겠다고 하며 정왕의 황위 의지를 넌지시 물어본다. 정비의 처소에서 소신의 자백을 들은 정왕은 미안한 마음에 곧장 매장소의 집으로 향하고, 매장소가 오금환에 중독됐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몽지와 함께 하강을 찾아가 해독약을 내놓으라고 한다. 다행히 화한독에 중독된 매장소는 오금환으로 인한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정왕은 적염군 사건 재조사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