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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의 맞선을 막기 위해 무턱대고 두부가게로 뛰어들어온 태주는 순봉씨의 호통에 움찔하고, 효진이 앞에서 ‘서울이는 나랑 결혼할 사이’라고 질러버린 달봉은 진심을 묻는 서울이 앞에서 또다시 뒷걸음질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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