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는 야미 단장을 따라 마법제 율리우스에게 임무 보고를 하기 위해 왕도로 간다. 율리우스는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검은 폭우단을 칭찬하면서 지난날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야미를 기사단에 입단시키고 단장 자리에까지 올린 일을 떠올린다. 그런데 그때 이웃나라 다이아몬드 왕국이 클로버 왕국으로 쳐들어오는 사태가 발생한다. 다이아몬드 왕국에서 최강으로 손꼽히는 팔휘장 중 세 사람이 수많은 병력이 이끌고 국경 방어의 요충지 키텐을 공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