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안으로는 개화의 물결이! 밖으로는 외세의 침략이! 바람 잘 날 없던 이 시기가 바로,위기에 처한 조선을 살릴 ‘골든타임’ 이었다?!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전북 군산에서 사극 여제 진세연과 함께 아슬아슬한 시간의 선을 따라가는 배움여행!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으로 꽁꽁 닫혀있던 한반도의 문! 그 견고한 문이 일본의 교묘한 술수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열리게 되고...! 앞다투어 조선으로 손을 뻗은 열강들에 의해 외국 문물이 들어오며 폭풍같은 성장통을 겪게 된 조선!미국 대통령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외교관들이 넙죽 절을 하고, 낯선 엘리베이터를 탄 후 마구 소리를 지른 기가 막힌 비하인드 스토리는?심지어 처음 전화기가 개통된 그 시절, 왕과 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큰 절을 네 번 해야 했다는데...?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개화기 조선의 첫 경험들! 이런 혼돈의 시기에 ‘스스로’ 바다의 문을 열고 개항한 군산! 눈부신 발전을 누리는 것도 잠시, 호남평야의 쌀을 노린 일제의 수탈로 참혹한 고통에 시달리게 되는데...! 그 어느 곳보다 쌀이 풍족했던 군산 땅을 덮친 비극! 일제의 지독한 수탈로 쌀 대신 잡초를 쑤어 먹어야만 했던 사연은?한편, 거듭된 판단 미스로 개항 이후의 소중한 골든타임마저 놓쳐버리고.. 1910년 치욕의 경술국치에서 시작된 35년간의 기나긴 암흑기, 일제강점기! “초등학교에 집채만 한 금고가?!”어마어마한 문화재들을 약탈해 3층짜리 건물을 꽉 채운 것도 모자라 비밀 정원을 가꾸며 온갖 보물을 수집한 일본인 도둑(?)의 정체는? 조선 개화의 시작과 일제강점기의 뼈아픈 역사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북 군산에서의 역사 탐사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