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8월 7일 파인 에어 101편은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이륙하여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비행할 예정이었다. 101편은 이륙 직후 기수가 급격히 들리며 실속하여 추락했다. 조종사 3명과 탑승객 1명, 지상의 1명이 이 사고로 사망했다. 조사도중 테일 범퍼에 묻은 활주로 중심선 페인트로 이륙과정에서 테일 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NTSB의 조사과정에서 화물을 모두 적재했다면 6196lbs 만큼 과적이었을 상황인 것을 밝혀내지만 시뮬레이터에서 재연한 비행으로는 급격한 노즈업은 발생하지 않고 조종사가 컨트롤 가능한 과적이었다. NTSB는 과적문제 외의 원인을 찾다가 파인 에어는 사고기 화물조업을 에어로마에 맡겼는데 파렛트 위에 적재한 화물이 파렛트보다 돌출되어 예정된 파렛트를 모두 적재하지 못한 것을 알아냈다. 문제의 돌출된 파렛트 1개를 적재하지 않으면서 동체 뒤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린 상태였다. 조종사들은 이 무게중심의 변경을 모른 채로 이륙전 트림 설정을 파렛트 1개를 빼기 전에 맞게 조작했다. 사고기 이륙중 수평미익 트림 설정 경고가 발생했지만 무게중심이 달라진 것을 알지못한 조종사에겐 사고를 피할 방법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