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이지만 아름답고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는 정화. 신랑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발바닥에 큰 점만 보이는 상황에서 깨어나게 되는데요. 여자들은 운명의 남자라고 하지만 정화는 꿈일 뿐이라며 운명론을 거부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이런 일도 있지 뭡니까? 바로 동근의 발바닥에 큰 점이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정화의 미래 남편은 동근? 영준은 다빈에서 첫사랑이 언제였는지를 묻습니다. 다빈은 영준이 첫사랑이라고 하지만 이내 고등학교 때 잠깐 사귀었던 남자가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영준의 첫사랑은 다빈인데... 영준은 다빈의 첫사랑이 다른 남자란 사실이 분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