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대로 승조에게 하니를 업으라는 주변 반응에 하니는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겠고, 승조는 싸늘한 미소를 띠며 하니에게 등을 갖다 대는데. 드디어 자습실에 입성한 하니! 그러나 그곳의 엘리트 한 분위기에 영 적응이 안 되고 의도치 않게 자꾸만 눈은 승조를 향한다. 모종의(?) 이유로 갑자기 체육대회를 하게 된 파랑고 3학년 학생들! 아이들은 당황하지만 7반 담임 강이는 목숨을 걸어서라도 무조건 1반을 이길 것을 명한다. 드디어 체육대회 당일, 1반과 7반의 자존심 대결(?)이 한창인 가운데 하니와 승조는 각각 반 대표로 계주 주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