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모수가 살아있다는 믿지 못할 소식을 접하게 된 부득불은 여미을과 함께 해모수 가 갇혀 있는 지하 감옥에 찾아간다. 무송을 앞세운 부득불과 여미을이 감방 쪽으로 다가오자 주몽은 한쪽에 몸을 숨기는데 이들이 이곳까지 찾아왔다는 사실에 경악하 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해모수의 생존을 확인한 부득불은 동굴을 떠나면서 자신 이 다녀갔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라고 무송에게 강조한다. 주몽이 매일 궐 밖으로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소는 주몽을 연무장으로 불러 검 한 자루를 건네주면서 한 수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주몽은 얼떨결에 검을 받아들고 난감해하지만 대소가 칼을 자신에게 겨누자 결심을 굳힌 듯 검투를 시작한다. 야심한 시각에 술까지 들고 부여 철기생산의 책임야장 모팔모를 찾아간 주몽. 대소 가 가지고 있는 검처럼 부러지지 않는 검을 만들어 달라 부탁하는데, 모팔모는 철기 방의 무기는 금와왕의 허락이 없이는 빼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난감하기만 하다. 한편, 강철무기를 입수한 선비족이 다시 도발을 일삼고, 현토성 신임태수가 현토성 에 가기 전에 부여에 먼저 온다는 소식이 들리자 왠지 이상한 낌새를 느낀 금와왕은 급히 대소신료들을 불러들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