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는 유클리드의 기하학 위에 살고있다. 인류문명의 초석이 된 한권의 책 원론과 논리와 증명이 지배했던 피타고라스의 시대로 들어가본다 미국의 독립선언서, 뉴턴의 프린키피아가 표절한 책이 있다. 바로 그리스의 원론이다. 유클리드는 그리스의 철학과 수학을 집대성해 이 책에 담았다. 원론은 수학의 원론이 아니라, 이후 모든 논리학과 철학, 과학의 원론이 되었다. 점이란 무엇인가? 이 간단한 질문 하나에 피타고라스에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기까지 온 그리스의 철학자들이 매달린 이유를 알아본다.